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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12절[나눔]
장 도미니크 보비(Bauby, Jean-Dominique)는 프랑스의 잡지 '엘르'의 편집장이었습니다. 40대 초반까지 아무런 걱정없이 잘 살던 그가 뇌졸중에 걸리고 맙니다. 그가 의식을 찾았을 땐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보비는 자신의 그런 상태를 잠수복에 갇혀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는 갑작스럽게 바뀐 삶에 매우 절망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을 눈 앞에 두고도 말 한마디 할 수 없고, 머리 한 번 쓰다듬을 수 없다는 것에 절망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가 온 힘을 다해 책을 만들었습니다. 왼쪽 눈꺼풀로 말을 해서 만든 책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을 며칠..
나눔
2015. 6. 24. 14: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