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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적으로 충분한가?

마당노리 2015. 3. 7. 15:41

많은 그리스도인들에게 천국은 목표처럼 여겨집니다. 교회를 다니는-교회는 건물이 아니기 때문에 옳은 표현은 아니지만 익숙한대로- 이유, 신앙생활하는 이유 하나님을 믿는 이유는 천국가기 위해서라고 합니다. 평생 신앙생활하면서도 천국에 가지 못할까 두려워합니다. 한편 그런면에서 매우 효율적으로 사는 분들도 많습니다. 평생을 기독교 신앙과 상관없이 하고 싶은 것 마음껏하고 문란한 유흥의 세월을 보내다가 8~90세가 넘어서 하나님을 믿는 분들입니다. 시간도 돈도 세이브했고 신앙 때문에 즐기지 못하는 갈등도 없고, 게다가 천국까지 가게 되니 매우 경제적이고 효율적인 삶을 산 것이죠. 

많은 이들이 그런 방식으로 천국을 얻길 원합니다. 천국은 휘황찬란하고 좋은 곳이라고 합니다. 그래야만 합니다. 믿기 때문에 절제하고 손해본 것이 아깝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 좋은 천국에 가게 됐을 때 그때서야 믿지 않는 사람들은 후회할 것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탁월한 선택을 한 것입니다. 


그런데 이런 천국 논쟁에 정말 중요한 것이 빠졌습니다. 천국이 있느냐 없느냐, 천국이 따분하냐 그렇지 않냐, 천국에서  당구를 칠 수 있냐 없냐에 신경쓰는 사이 등한시되고 있는 천국의 핵심이 있습니다. 그 핵심 때문에 어떤 이들은 천국을 싫어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함께 나눠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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