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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고보서 1장 9절[나눔]

마당노리 2015. 7. 16. 01:23

야고보서 19

9. 비천한 신도는 자기의 처지가 높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10. 부자는 자기의 처지가 낮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부자는 풀의 꽃과 같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해가 떠서 뜨거운 열을 뿜으면,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집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 일에만 파묻혀 있는 동안에 시들어 버립니다.

 

 

'무엇을 자랑하는가', '무엇을 자랑하고 싶은가' 하는 것은, 무엇에 가치를 두고 무엇을 추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역으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없기 때문에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대비되는 두 입장이 나옵니다. 한 입장은 비천한 신도이며 다른 입장은 부자입니다. 야고보는 비천한 신도가 하나님에 의해 자기의 처지가 높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권면합니다.

여기서 잠깐 언급할 것이 있는데, 비천한 신도는 '비천한 상황'에 있는 형제라는 뜻입니다. 사람이 비천한 것이 아니라 상황이 비천한 것이죠. 하지만 많은 경우 상황이 비천하기 때문에 자신이 비천하다고 여기는 경우가 많습니다.

 

문제는 부자입니다. 야고보는 부자에게 처지가 낮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라고 합니다. 자랑스럽다는 말은 뽐낸다,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부자에 대한 내용은 비천한 사람에 대한 내용보다 2배가 넘고, 야고보서 전체에서도 상당히 많이 다루고 있습니다. 특히 부유함 그 자체에 대해서 매우 경고하는 분위기 입니다.

야고보서 51. 부자들은 들으십시오. 여러분에게 닥쳐올 비참한 일들을 생각하고, 울며 부르짖으십시오. 2. 여러분의 재물은 썩었고, 여러분의 옷가지는 좀이 먹었습니다. 3. 여러분의 금과 은은 녹이 슬었으니, 그 녹은 장차 여러분을 고발하는 증거가 될 것이요, 불과 같이 여러분의 살을 먹을 것입니다. 여러분은 마지막 날에도 재물을 쌓았습니다. 4. 보십시오, 여러분이 여러분의 밭에서 곡식을 벤 일꾼들에게 주지 않고 가로챈 품삯이 소리를 지르고 있습니다. 그래서 일꾼들의 아우성 소리가 만군의 주의 귀에 들어갔습니다. 5. 여러분은 이 땅 위에서 사치와 쾌락을 누렸고, 살육의 날에 마음을 살찌게 하였습니다. 6. 여러분은 의인을 정죄하고 죽였지만, 그는 여러분에게 대항하지 않았습니다.

 

다른 장에서도 언급되긴 했지만 5장은 매우 적나라하게 부자에게 경고합니다. 특히 자신들이 고용한 사람들이 품삯도 제대로 받지 못하는데 자신의 배만 불리고 있고, 심판의 날이 왔음에도 즐기기만 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보자의 모습은 우리와는 거리가 있어 보입니다만 그렇지 않습니다. 이 시대의 우리가, 그리스도인들이 매우 심각하게 점검해야 하는 내용입니다.

 

 

야고보서 1장 9절(1) from madang on Vimeo.

 

야고보서 1장 9절(2) from madang on Vim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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