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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claim liberty
마당넓은교회에서는 1~2개월에 한 번 정도 지역에서 변혁사역을 펼쳐가고 있는 교회나 단체의 이야기를 듣고 있습니다. 근원적이고 지속적인 사역을 통해 지역 사회를 회복시키고 있는 단체들로부터 배워서, 저희가 할 수 있는 사역을 찾아가고자 함입니다. 이번에는 서울 보문, 신설동 지역에서 사역을 하는 '바하밥집' 김현일 대표로부터 들었습니다. 바하밥집은 '바나바하우스 밥집'의 줄임말입니다. 바하밥집은 홈리스들에게 식사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단지 식사만이 아니라 그들 중 의욕이 있는 분들이 재활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합니다. 나들목교회(대표목사_김형국)의 변혁사역의 일환으로서 이제 상당히 자리잡았을 뿐 아니라, 스탶들의 공동체 생활과 많은 사역들을 계획하고 있다고 하니 기대가 됩니다. 바하밥집 ☜ 클릭 나들..
그리스도인의 삶은, 인류의 한정된 지혜로는 생명을 얻을 수 없다고 고백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리스도인은 먼저 하나님의 뜻을 묻고 그 뜻을 따르는 삶을 살려고 하는데, 문제는 하나님의 뜻이 우리에게 어떻게 임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어떤 이들은 하나님께서 말씀하시고자 하는 것은 성경에 모두 기록되어 있다고 말하고, 또 어떤 이들은 성경 외에도 하나님께서 개인에게 직접 말씀하신다고 말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음성을 듣든, 뜻을 알든, 중요한 것은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선제되어야하지, 우리의 이익을 위해서 뜻을 따르려고 하는 마음은 버려야 한다는 것이 중요하고,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알든 알지 못하든, 따르든 따리지 못하든, 하나님께서는 우연처럼 보이는 사건들 속에서 반드시 하나님의 ..
그리스도인의 삶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입니다. 하나님의 뜻을 따르려고 할 때, 하나님의 뜻을 아는 방법 중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이 중요하다고들 말합니다. 하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것'이 더욱 중요하고 전제가 되어야 합니다. 같은 맥락에서 사울 사건을 보면서, 구약 시대에는 하나님께서 어떻게 말씀하셨는지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사울에게 일어났던 세 개의 에피소드를 보겠습니다. 1. 첫 번째 에피소드_사울이 왕이 되는 과정 사무엘상 9장 1. 베냐민 지파에 기스라고 하는 유력한 사람이 있었다. 그의 아버지는 아비엘이고, 할아버지는 스롤이고, 그 윗대는 베고랏이고, 그 윗대는 아비아인데, 베냐민 사람이다. 2. 그에게는 사울이라고 하는 아들이 있었는데, 잘생긴 젊은이였다. 이스라엘 사람들 가운데 ..
열왕기상 22장 29. 이스라엘 왕 아합과 유다의 여호사밧 왕은 시리아와 싸우려고 길르앗의 라못으로 올라갔다. 30. 이스라엘의 아합 왕은 여호사밧에게 말하였다. "나는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갈 터이니, 임금께서는 왕복을 그대로 입고 나가십시오." 이스라엘 왕은 변장을 하고, 싸움터로 들어갔다. 31. 시리아 왕은 그와 함께 있는 서른두 사람의 병거대 지휘관들에게 말하였다. "너희는 작은 자나 큰 자를 상대하여 싸우지 말고, 오직 이스라엘 왕만 공격하여라." 32. 병거대 지휘관들이 여호사밧을 보더니 "저 자가 이스라엘의 왕이다." 하며, 그와 싸우려고 달려들었다. 여호사밧이 기겁을 하여서 소리치니, 33. 병거대 지휘관들은, 그가 이스라엘의 왕이 아님을 알고서, 그를 추적하기를 그만두고 돌아섰다. ..
그리스도인은 '예배당을 다니느냐'로 결정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세상을 창조하셨고, 사람은 죄인이며, 예수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구원을 받게 된다'는 내용을 외운다고 해서 되는 것도 아닙니다. 그 결정은 자신의 속에 하나님이 거하실 때 비로소 가능하게 되는 것입니다. 자신의 삶은 아무리 열심히 살아도 죽음으로 치달아갈 수밖에 없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을 알아가고 하나님과 함께 동행하는 삶을 살 때 그리스도인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런 모습이 외적으로 드러나는 것은, 교회 공동체 앞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고백하며 예수 그리스도의 몸에 참여할 때 인정을 받게 되는 것이죠. 하나님을 알아가려고 하고 하나님과 동행하려고 하면서부터 삶에 변화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가치관의 갈등이 발생하기 시작하는 것..
요한복음 2장 13절 ~22절 13. 유대 사람의 유월절이 가까워져서, 예수께서 예루살렘으로 올라가셨다. 14. 그는 성전 뜰에서, 소와 양과 비둘기를 파는 사람들과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이 앉아 있는 것을 보시고, 15. 노끈으로 채찍을 만들어 양과 소와 함께 그들을 성전에서 내쫓으시고, 돈 바꾸어 주는 사람들의 돈을 쏟아 버리시고, 상을 둘러 엎으셨다. 16. 비둘기 파는 사람들에게는 "이것을 걷어치워라. 내 아버지의 집을 장사하는 집으로 만들지 말아라"하고 말씀하셨다. 17. 제자들은 '주님의 집을 생각하는 열정이 나를 삼킬 것이다'하고 기록된 성경 말씀을 기억하였다. 18. 유대 사람들이 예수께 물었다. "당신이 이런 일을 하다니, 무슨 표징을 우리에게 보여 주겠소?“ 19.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
맥스 루케이도 목사님이 쓴 '너는 특별하단다'라는 동화를 아실 것입니다. 엘리라는 목수가 만든 나무인형 마을의 이야기입니다. 그 마을에서는 매일매일 서로에게 스티커를 붙여주는 것이 중요한 일과입니다. 착한 일이나 뛰어난 일을 하게 되면 금별 스티커를 붙여주고, 말썽을 피우면 꺼먼 스티커를 붙여줍니다. 금별 스티커를 많이 붙일수록 존경과 부러움을 받습니다. 대부분은 금별 스티커도 있고 꺼먼 스티커도 있죠. 그런데 판치넬로는 그렇지 못했습니다. 마음은 여리고 착함에도 불구하고 늘 실수와 말썽만 일으키게 됩니다. 그래서 온통 까만 스티커만 잔뜩 붙이고 있었죠. 그러던 어느 날 그 마을에서 엄청나게 커다란 금별 스티커를 받을 수 있는 이벤트를 하게 됩니다. 판치넬로도 무언가 잘하는 것을 찾아서 금별 스티커를 받..
마당넓은교회는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으로 세상을 변혁하는 꿈을 갖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갓 태어난-내부적으로는 아직 잉태단계인- 공동체가 무엇을 해야 할 지, 어떤 지역에서 사역을 할 지 합의가 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그래서 한 달에 한 번, 혹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외부 강사를 초빙하고 있습니다. 지역 내에서 뭔가를 시도하고 있거나 이룬 크리스천들의 얘기를 듣고, 우리는 무엇을 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서입니다. 이번엔 청소년 멘토링 사역을 하고 있는 러빙핸즈의 박현홍 대표님을 모셨습니다. 오셔서 말씀을 전해 주시고 강의도 하셨습니다만, 저희가 촬영한 영상에는 멘토링을 받고 있는 청소년들의 얼굴이 나오는 관계로 영상은 올리지 않기로 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책과 제가 받은 교육, 박현..
1. 빌립보 가이사랴와 베드로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 가이사랴로 가셨습니다. 황제에게 바치려고 황제의 이름을 붙인 이 도시는 성공과 풍요를 상징합니다. 그 도시가 보이는 곳에서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너희는 나를 누구라 하느냐'고 물으십니다. 그 때 베드로고 '주님은 그리스도'라 고백합니다. 이 내용은 마태복음에도 등장하고 마가복음에도 나오는데, 이후 진행되는 내용에서 큰 차이가 있습니다. 마태복음에서는 '교회'에 대한 이야기로 연결되고 마가복음에서는 '고난'에 대한 이야기가 나옵니다. 마가복음 8장 27. 예수께서 제자들과 함께 빌립보의 가이사랴에 있는 여러 마을로 길을 나서셨는데, 도중에 제자들에게 물으시기를 "사람들이 나를 누구라고 하느냐?" 하셨다. 28. 제자들이 예수께 대답하였다. "세례..
모든 사람은 네 영역에서 관계를 맺고 있습니다. 위 그림에서 볼 수 있듯이 하나님과의 관계, 이웃 공동체와의 관계, 세상과의 관계 그리고 자기 자신과의 관계입니다. 수직의 축인 하나님과의 관계, 자신과의 관계는 Being과 관계됩니다. 그의 존재, 그의 철학이 담겨있는 것입니다. 한편 수평의 축인 이웃, 세상은 Doing과 관계된 것입니다. 어떤 행동을 하느냐 하는 것은 그 사람이 어떤 삶을 살아왔느냐, 어떤 가치를 향해서 살았느냐 하는 것이 드러나는 장입니다. 수직축은 수평축에 영향을 미치고, 수평축은 수직축이 어떤지 나타내게 됩니다. 성경은 모든 사람이 '죄인'이라고 말합니다. 사람이 잘못된 행동을 하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그것은 결과적인 부분입니다. 사람의 존재가 근원적으로 죄의 상태 가운데 있기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