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
5 | 6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31 |
- 하나님나라
- 야고보서
- 성전
- 생존
- 팔복
- 성령
- 권력 결탁
- 그리스도인의 복
- 공동체
- 마카비혁명
- 사사기
- 러빙핸즈
- 천국
- 엔샬롬 시대
- 출애굽기 23장
- 천국 친숙하거나 낯선
-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법
- 변혁사역체험학교
- 기쁨의 토대
- 복
- 공동체의 방향
- 변혁사역
- 주영관 목사
- 익숙한 나 생소한 나
- 고통의 문제
- 마당넓은교회
- 시내 언약
- 하나님 나라 백성의 삶
- 마당
- 절벽사회
- Today
- Total
목록마당넓은교회 (62)
Proclaim liberty
엔샬롬, 평안이 없는 시대. 지금으로부터 3000년 전의 이스라엘에 대해 이렇게들 표현합니다. 그런데 평화가 깨져버린 그 사회의 단면이 우리 세상과 많은 부분 오버랩 됩니다. 그런 모습을 대변해 주는 인물들 중 두 번째로 사사 '삼손'에 대해 나누고자 합니다. 삼손의 전(全) 생애는 크게 세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출생 전, 사역기(블레셋에 잡히기 전), 사역말기(블레셋에 잡힌 후)입니다. 1. 출생 전 / 삼손의 부모에게는 자녀가 없었습니다. 하나님께 간절히 기다한 끝에 얻게 된 금쪽 같은 아들입니다. 하나님께서 삼손을 주시면서 조건을 붙였습니다. 나실인으로 키워야 하는 것입니다. 나실은은 일정 기간이나 평생을 구별되게 살기로 서원한 사람입니다. 술을 먹어서는 안되고, 시체라면 부모라도 가까이 갈..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가나안에 정착하게 하신 , 300여 년의 시간이 흐르도록 제도는 아직 제대로 정비되지 않은 듯합니다. 일상의 삶이야 괜찮았지만 외적이 쳐들어오기라도 하면 누군가 중심이 돼서 방어를 하기 어려운 상황인 것이죠. 그 때 하나님께서 '사사(judge)' 통치를 하십니다. 사사 시대는 '각자 제 소견에 옳은대로' 살았더라고 합니다. 스스로 알아서 하나님을 섬기는 소수의 사람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각자 자기 맘대로 신(神)을 섬깁니다. 더구나 정착한 가나안 땅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이었습니다. 가나안 사람들의 모든 문화가 좋아보였습니다. 그 문화를 따르면 더 풍요롭게 될 것이라 여겨졌습니다. 그래서 가나안 신까지도 섬깁니다. 당연히 하나님께서 화를 내시겠죠. 하나님께서 그들을 보호하시지 ..
야고보서 1장은 '시험'에 대한 내용을 시작합니다. 하나님의 자녀에게도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시련이 올 수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자녀이기 때문에 시험을 당할 수도 있습니다. 그럴 때 자녀가 아버지께 지혜를 구하면, 아버지는 그 풍성한 지혜를 주십니다. 그 지혜는 가끔 우리가 생각한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취사선택하지 않습니다. 하나님을 사랑하는 사람은 시험을 견뎌냅니다. 아버지에 대한 사랑이 시험을 만나 드러나게 됩니다. 그러나 욕심을 부리면 과정에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지 않게 됩니다. 그 자체로 죄입니다. 욕심이 죄를 낳게 되는 것입니다. 반면 하나님은 말씀으로 우리를 낳으셨습니다. 우리는 진리의 자녀입니다. 이제 하나님의 자녀, 진리의 자녀이기 때문에 요구되..
'재피(zappy)'라는 영화를 보면 사람의 본질적인 문제를 만나게 됩니다. 재피는 경찰로봇입니다. 재피는 사람을 대신해서 위험한 일을 하도록 프로그래밍되어 있습니다. 모든 재피는 완성된 프로그래밍이 주입되었습니다. 한 재피만 제외하고. 그 재피는 모든 것을 습득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집니다. 로봇에게도 인격이 있을 수 있는가 하는 질문은 스필버그 감독의 'A.I'라는 영화와 유사한 내용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영화에서는 한 단계 더 나아간 질문을 던집니다. 영화 말미에 '인간은 무엇으로 구성되어 있는가' 하는 질문을 제기합니다. 인간은 무엇이고 영혼은 무엇이며 생명과 죽음은 무엇인가 근원적인 부분에 대한 생각을 하게 되는 것입니다. 오래 된 영화 '센과 치히로의 행방불명'은 인간의 내면에 대해 많은 ..
마당넓은교회를 준비하면서 기도했던 것이 있습니다. 저와 함께 1~2년 간 훈련한 30~50명과 함께 교회를 시작하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마당넓은교회를 준비하는 마당품은가족의 첫 6개월이 지났습니다. 6개월간 망하지 않고 살아남은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아직 위기는 여전하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목회자가 자신의 전 재산을 쏟아부어 개척한 교회들이 2~5년 사이에 95% 이상이 망한다고 합니다. 망하는 이유는 단순합니다. 임대료를 감당하지 못하고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 면에서 '생존'한 것이 감사할 뿐입니다. 하나님의 은혜와 성도님들의 은혜가 없었다면 시작도 못했을 것이고, 버티지 못했을 것입니다. 2년의 훈련 기간 중 첫 6개월이 지나고 대략의 내용을 올립니다.
'시험(πειρασμος peirasmos)'이란 단어에는 테스트한다, 시련 등의 의미와 유혹한다는 의미가 함께 담겨 있습니다. 다른 한글 번역 성경에서는 그냥 '시험'으로 번역했는데 공동번역 성경은 의미를 구분했습니다. 12. 시련을 견디어내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시련을 이겨낸 사람은 생명의 월계관을 받을 것입니다. 그 월계관은 하나님께서 당신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13. 유혹을 당할 때에 아무도 “하나님께서 나를 유혹하신다.”는 말을 해서는 안 됩니다. 하나님께서는 악의 유혹을 받으실 분도 아니시지만 악을 행하도록 사람을 유혹하실 분도 아니십니다. 14. 사실은 사람이 자기 욕심에 끌려서 유혹을 당하고 함정에 빠지게 되는 것입니다. 15. 욕심이 잉태하면 죄를 낳고 죄가..
야고보서 1장 9절 9. 비천한 신도는 자기의 처지가 높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10. 부자는 자기의 처지가 낮아짐을 자랑스럽게 여기십시오. 부자는 풀의 꽃과 같이 사라질 것이기 때문입니다. 11. 해가 떠서 뜨거운 열을 뿜으면, 풀은 마르고 꽃은 떨어져서, 그 아름다운 모습이 사라집니다. 이와 같이, 부자도 자기 일에만 파묻혀 있는 동안에 시들어 버립니다. '무엇을 자랑하는가', '무엇을 자랑하고 싶은가' 하는 것은, 무엇에 가치를 두고 무엇을 추구하는가 하는 것입니다. 역으로 자랑하고 싶은 것이 없기 때문에 시험이 될 수도 있습니다. 본문에서는 대비되는 두 입장이 나옵니다. 한 입장은 비천한 신도이며 다른 입장은 부자입니다. 야고보는 비천한 신도가 하나님에 의해 자기의 처지가 높아짐을 자랑스럽게..
야고보는 예수 그리스도의 형제 자매된 우리에게 시험을 기쁘게 받아들이라고 말합니다. 아무리 결과가 좋게 정해져 있다고 하더라도 시험의 과정은 힘들 수밖에 없습니다. 야고보는 그 시험을 이겨내기 위한 수단으로 '하나님의 지혜'를 제시합니다. 살다보면 그리스도인들보다 더 뛰어난 능력과 지혜를 갖고 있는 사람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성경은 머리가 좋고 비상한 모든 것은 지혜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원해야 하는 지혜의 종류가 따로 있습니다. 그것은 하늘에서 오는 지혜입니다. 하나님께로부터 오는 지혜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수용하기 어려운 것입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을 믿지 않는 사람들이 원하는 지혜는 난관을 극복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지만, 하나님을 믿는 사람들에게 오는 지혜는 그것..
야고보서 1장 1. 하나님과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인 나 야고보는, 세계에 흩어져서 사는 열두 지파에게 문안을 드립니다. 2. 나의 형제자매 여러분, 여러분이 여러 가지 시험에 빠질 때에, 그것을 더할 나위 없는 기쁨으로 생각하십시오. 3. 여러분은 믿음의 시련이 인내를 낳는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4. 여러분은 인내력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금도 부족함이 없이 완전하고 성숙한 사람이 되십시오. 예수님의 동생 야고보는 자신을 소개할 때 '주 예수 그리스도의 종'이라고 소개합니다. 또 우리를 부를 때 '형제 자매'라고 부릅니다. 여기에는 종과 형제 자매라는 관계적 용어가 등장하는데 '종=형제 자매'가 되는 것입니다. 야고보는 이런 관계를 선택한 우리에게 시험이 올 수 있다고 말합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이..
장 도미니크 보비(Bauby, Jean-Dominique)는 프랑스의 잡지 '엘르'의 편집장이었습니다. 40대 초반까지 아무런 걱정없이 잘 살던 그가 뇌졸중에 걸리고 맙니다. 그가 의식을 찾았을 땐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었습니다. 보비는 자신의 그런 상태를 잠수복에 갇혀 있다고 표현했습니다. 왼쪽 눈꺼풀만 움직일 수 있다는 것은,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그는 갑작스럽게 바뀐 삶에 매우 절망했습니다. 특히 사랑하는 가족을 눈 앞에 두고도 말 한마디 할 수 없고, 머리 한 번 쓰다듬을 수 없다는 것에 절망했습니다. 아무 것도 할 수 없는 그가 온 힘을 다해 책을 만들었습니다. 왼쪽 눈꺼풀로 말을 해서 만든 책입니다. 사실 저는 이 책을 읽지 못했습니다. 구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인터넷을 며칠..